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로는 베이글을 빼 놓을 수 없다. 미국에서의 연간 베이글 판매고는 무려 25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베이글은 미국인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주에 소개하는 유망 프랜차이즈는 지난 93년에 설립된 베이글 전문점 ‘빅 애플 베이글스(Big Apple Bagels)’로 신선하게 갓 구워낸 다양한 베이글을 전문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특히 빅 애플 베이글스의 모기업인 밥 홀딩사에서는 커피와 머핀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갖고 있어 이들 아이템을 부분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밥 홀딩의 세가지 브랜드 빅 애플 베이글(Big Apple Bagels), 마이 페이버릿 머핀(My Favorite Muffin), 그리고 브루스터스 커피 (Brewster’s Coffee)는 모두 다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1993년에 창업 당시 36세의 마이클 에번스는 미국에서 베이글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랜차이즈와 레스토랑을 경영을 꿈꾸게 되었고 6년 후 밥 홀딩(BAB Holdings, Inc.)라는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사업으로 확장했다.
그로부터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밥 홀딩사는 무려 3백여 가맹점을 둔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이러한 성공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맛의 베이글과 함께 곁들이는 풍부한 맛의 크림 그리고 그 밖의 건강까지 고려한 메뉴는 이 회사가 제빵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토대가 되고 있다. 또한 장비 임대와 소수의 점원을 고용하고도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 이점을 갖고 있다.
베이글이라는 빵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함께 할 음료인 커피도 양질의 원두를 고객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마치 고급스런 편의점처럼 베이커리를 언제나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이제 빅 애플 베이글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 남미, 이집트 그리고 1998년 부터는 한국에 진출한 바 있다. 2000년 1월 Entrepreneur Magazine에서 선정한 ‘5백대 프랜차이즈’ 중에서 빅 애플이 베이글 분야의 넘버 1을 차지한 후 줄곧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그 밖에 프랜차이즈 업계의 유명 잡지로부터 그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게 될 신규 가맹업주는 본사의 가맹점주 훈련센터에서 11일동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에서는 매장관리는 물론 회계관리, 재고관리, 종업원 관리 등 성공적으로 가맹점을 경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업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실시한다.
투자자의 자본적인 여건에 따라 소자본과 기본적인 물품으로 경영할 수 있는 이동식 간이 스낵바 형태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수 있지만 본사에서 권장하는 매장의 크기는 1천6백~1천9백스퀘어피트 정도의 카페형태. 매장의 개설과 관련된 장소 선정, 임대 협상 및 임대 계약, 공사 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성공적인 가맹점 운영을 위한 마케팅에 관해서도 본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의 20% 정도가 최소한 2개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당 필요 종업원 수는 대략 15명내외.
가맹점 신청자격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했거나 직원관리의 유경험자로써 좋은 신용기록과 함께 매장운영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재정적인 자격요건은 순자산(Net Worth)이 30만달러로 그중 현금자산은 6만달러 정도를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