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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MD 교협, 5개 지역서 부활절 연합예배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정규 목사) 부활절을 맞아 20일 새벽 메릴랜드 내 5개 지역에서 일제히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다.

 연합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한국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기도를 했다.

 메릴랜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 부활절 연합예배는 볼티모어 북쪽 지역 갈보리 장로교회(조병래 목사), 엘리컷시티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글렌버니 지역 늘사랑교회(박종희 목사), 락빌-실버스프링 지역 아름다운교회(안계수 목사). 솔즈베리지역은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엘리컷시티 지역 벧엘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서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는 “죄의 권세로부터의 자유함,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것,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바로 부활절 우리가 새겨야 할 의미”라고 강조했다.

 교협 회장인 최정규 목사는 “사회 구원을 위한 교회가 새롭게 다시 창조돼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부활절이 되자”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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