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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구종 류현진 '이젠 어엿한 에이스 반열'

커쇼 공백 훌륭히 메우며 팀 상승세 주도
다저스, 애리조나 4-1 제압

지난해부터 주축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는 다저스가 올시즌에도 부동의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수 부문의 경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등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고 있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1선발 순번으로 등판하고 있는 류현진(27)의 꾸준한 활약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2년차에 불과한 류현진은 갑오년 5차례의 등판에서 3승1패(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위)를 기록했으며 한때 4점대를 바라보던 방어율은 1.93까지 낮추었다. 이 가운데 4경기는 한점도 주지 않았다.

안타 하용 비율은 0.186에 이닝당 평균 출루 허용 비율(WHIP)은 1.00이다. 특히 28이닝을 던지며 홈런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호주에서 치른 해외 개막시리즈를 포함, 첫 6경기중 3경기 선발로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초반 발톱 부상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에서의 본토 전체 개막전은 물론, 지난 4일 홈 개막전까지 도맡았다. 잭 그레인키가 노골적으로 호주 원정을 거부하며 동승을 거부했을때 류현진이 시드니에서 승리를 낚았다.

구종도 변화를 줬다. 직구와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더하며 땅볼 유도와 삼진 행진을 늘렸다. 지난해 초반 내셔널리그(NL) 서부조 최고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에서 1년만에 '천적'으로 변신했다.

적지인 북가주 AT&T 파크에서 지난해 후반 이후 3전 전승에 1.31의 방어율(20.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커쇼를 능가하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1로 꺾고 19일 8-6 승리에 이어 3연전 시리즈에서 우위를 점하며 12승7패로 1게임차로 서부조 1위를 지켰다.

6회말 2사후 에이드리안 곤살레스가 사구로 나가고 야시엘 푸이그가 애리조나 선발 자시 콜멘터의 2구째 88마일 안쪽 커터를 잡아당겨 좌중간 3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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