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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인종차별 발언 논란 딛고 2R 진출

샌안토니오·브루클린도 1회전 통과

최근 구단주의 인종 차별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했다.

LA 클리퍼스는 지난 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7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6-121로 이겼다. 4승3패로 승부를 마무리하고 서부 컨퍼런스 4강에 진출한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기간에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인종 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경기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감독인 닥 리버스부터 흑인이었고 크리스 폴, 자말 크로퍼드 등 주전 선수들도 대부분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구단주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경기였던 지난달 27일 4차전을 앞두고는 구단 로고가 새겨진 연습 유니폼을 일제히 벗어 코트 바닥에 내려놓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최종 7차전에서도 전반까지 8점을 뒤지는 등 고전했으나 3쿼터에 승부를 뒤집는 등 후반 뒷심을 발휘해 힘겹게 플레이오프 2회전에 올랐다.

폴(22득점·14도움), 디앤드리 조던(15득점·18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샌안토니오 스퍼스 역시 4승3패로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토니 파커가 32득점을 몰아쳐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96으로 가볍게 꺾었다.

브루클린 네츠도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마지막 경기에서 1점 차(104-103)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브루클린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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