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요새 왜 이렇게 잘하나
5월 들어 초강력 맹타 행진
출루율·타율 모두 AL 1위
추신수는 4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번의 타석에서 안타 2개와 고의 4구 포함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즌 타율을 0.337에서 0.349(86타수 30안타)로 끌어 올렸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차례나 출루해 출루율은 0.462에서 0.482로 2푼이나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에 오른 추신수는 이날 2위 호세 바티스타(0.456)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더니 타율에서도 이 부문 리그 선두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텍사스는 일본 출신의 에이스투수 다르빗슈 유의 역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14-3 대승을 거뒀다.
특히 추신수는 이날 맹활약으로 이달 들어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모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마크 비록 시리즈 기간타율이지만 10타수 7안타(7할)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시즌 초반 부진했던 다르빗슈는 이날 6.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5번째 도전 만에 시즌 2승(1패)째를 어렵게 따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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