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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은퇴지로 여전히 각광

Washington DC

2014.05.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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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위…세금·생활비 낮고 치안 안전
버지니아주가 은퇴하기 좋은 주 순위 10위에 올랐다.

 경제정보 조사단체인 뱅크레이트(Bankrate)는 날씨·물가·범죄율·건강보험·세금 등을 기준으로 50개 주를 평가한 결과, 사우스 다코타주가 1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지난해 6위에서 네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은퇴지로 각광받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존의 은퇴 선호지역인 플로리다주 등이 쇠퇴한 반면 내륙지역이 부상했다.

또한 은퇴지 선택의 조건으로 날씨보다 세금·물가·보험·치안이 중요하게 꼽혔다. 새로 각광받는 최고의 은퇴지역은 사우스 다코타·콜로라도·유타·노스 다코타·와이오밍주 순이었다.

 1위인 사우스 다코타는 주 소득세가 없는 데다 춥지만 스키 등 아웃도어 스포츠가 다양한 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2위 콜로라도는 세금이 적고 건강보험 혜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인 유타는 싼 물가와 질 높은 건강보험으로 관심을 끌었다.

 버지니아는 톱10 주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를 낀 주였다. 세금과 생활비가 적고 치안이 안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릴랜드는 세금부담이 크고 범죄율이 높아 42위를 기록했다.

 은퇴자의 천국으로 알려졌던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는 각각 39위와 28위에 그쳤다. 고정수입으로 사는 은퇴자들이 날씨보다는 세금, 물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이들 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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