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조 토리 전 감독 6번 영구결번으로
뉴욕 양키스 조 토리(사진) 전 감독의 유니폼 번호 '6'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며 한자리수 모두가 채워지게 됐다.양키스는 8일 토리 감독이 양키스를 지휘하던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를 영구 결번된다고 발표했다. 영구결번 지정행사는 오는 8월 23일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리 감독은 이에 앞서 7월에는 야구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어서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양키스 구단으로는 17번째, 양키스 감독으로서는 3번째 영구결번 지정이다. 토리 감독에 앞서 영구결번이 결정된 전 양키스 감독은 양키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 7회 우승을 차지했던 케이시 스탠젤과 5번이나 양키스 감독에 취임했던 빌리 마틴 둘 뿐이다.
토리 감독은 1996년부터 2007년 까지 12시즌 동안 양키스를 지휘하는 동안 4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6번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단 한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도 없다. 현재 메이저리그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토리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LA 다저스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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