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과학실험 체험해요”

북버지니아에 어린이과학박물관 두 곳 설립

북버지니아에 어린이과학박물관 두 곳이 설립된다.

　비영리단체인 어린이과학센터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페어옥스몰에 5400평방피트와 라우든 카운티에 5만3000평방피트 규모의 어린이과학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페어옥스몰의 어린이과학박물관은 내년 개장할 예정이며 ‘더 랩(실험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더 랩은 걸음마 단계의 아이들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둘러보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탐험소와 간이 실험공간, 공작소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라우든카운티의 어린이과학박물관은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회사인 킨코라는 루트 28과 리스버그파이크의 교차 지점 부근의 땅을 어린이과학박물관 부지로 기부했다.

　이들 박물관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등의 분야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어린이과학박물관에는 한해 어린이 등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 스피비 어린이과학박물관 사무총장은 “몇년 동안 북버지니아 지역에 마땅한 박물관 장소를 물색해 왔다”며 “덜레스 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북버지니아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