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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을 길러주세요”

사람과 친밀 야생성 잃어, 갈곳 없으면 안락사

야생성을 잃은 새끼 흑곰 두 마리가 살 곳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

 버지니아 야생동물보호국 관계자는 흑곰 새끼 두마리를 맡아 키워 줄 기관이나 시설을 찾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흑곰들은 올 봄 어미 없이 발견돼 웨인스보로 야생동물 센터에서 보호해왔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가정집에서 길렀으며, 또 다른 한 마리도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어릴 때 사람이 기른 곰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야생에서 홀로 독립해 살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다”며 “새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흑곰은 곰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작고 흔한 종이며 잡식성이다. 우거진 수풀속에서 거주하지만 먹이를 찾아 사람이 사는 곳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다 자란 흑곰 수컷의 몸무게는 57~250kg, 암컷은 41~170kg 정도이며, 평균은 수컷 약 86kg(190파운드), 암컷 약 63.4kg(140lb)다. 동면에 들어가기 전 가을철 몸무게가 봄보다 약 30% 더 나간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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