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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베킷 '2년만에 승리'…말린스에 7-1로 압승

Los Angeles

2014.05.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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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례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우완 자시 베킷(LA 다저스)이 2년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다저스는 13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베킷이 6.1이닝동안 4피안타 6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7-1로 완승했다.

관중은 5만300명. 2012년 9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승리 이후 14경기 등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베킷은 6회말 핸리 라미레스-에이드리안 곤살레스-맷 켐프의 연속 적시타로 다득점한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안았다.

다저스는 22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를 지켰으며 5연패 늪에 빠진 마이애미는 20승20패로 5할대 승률도 위태로워졌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1)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3일 텍사스주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치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3타수 1안타 1사구를 마크하며 시즌 타율 0.328(119타수 39안타)가 됐다.

3회초 2사에서 쿠첼의 공에 맞아 출루했으며 6회초 선두타자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병살타만 4개를 저지른 레인저스는 8-0으로 완봉패했다.

다저 스타디움=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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