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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반 할 감독과 3년 계약 체결

Los Angeles

2014.05.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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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반 할(63·사진) 감독이 2014-2015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반 할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반 할 감독은 2014 월드컵을 마친 후 맨유의 감독직을 맡을 것이다. 반 할 감독과 함께 라이언 긱스를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반 할 감독은 지난 20년동안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UEFA컵, 네덜란드 리그, 스페인 리그 등 수많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판 할 감독은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는대로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맨유와 계약을 체결한 반 할 감독은 "맨유는 큰 야망을 지닌 클럽이다. 맨유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석코치 긱스는 지난 시즌 막판 4경기에서 감독 대행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긱스는 "수석코치를 맡을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 반 할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맨유는 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팀으로 이 곳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맡아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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