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팬 설치하면 냉방비 30% '뚝'↓

가정 전기료 절약법

여름은 각 가정에서 전기료가 치솟는 계절. 특히 올해는 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소모량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N머니는 23일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방법을 소개했다.

1. 1도 올릴 때마다 3%

에어컨 가동시 실내온도를 1도 올릴 때마다 비용을 3%나 절약할 수 있다. 한 달에 100달러를 냉방비로 쓰는 가정은 실내온도를 3도만 높이면 약 10%에 해당하는 9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실내온도를 72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집에 사람이 없을 때는 80~85도 사이로 에어컨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2. 정기점검으로 10%

중앙냉방시스템(Central Air System)은 1~2년에 한 번씩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서비스 비용은 1회 100~200달러 선이지만 최소한의 에너지로 큰 냉방효과를 누릴 수 있다.

3. 건조기 필터 교체로 20%

세탁물 건조기 필터로 고급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10달러 미만 저렴한 제품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낫다. 1년에 적어도 2번은 바꾸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4. 천장에 팬을 설치하면 30%

팬 설치 비용은 200~600달러 사이지만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비용의 30%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팬을 설치하면 에어컨 온도를 2도 덜 낮출 수 있다. 또 한 번 설치하면 장기적인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