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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이닝 9K 무실점 '역시 에이스'

다저스, 필리스 2-0 완봉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필라델피아 필리스(20승25패)와의 원정경기서 무실점 호투로 완봉승에 기여하며 시즌 3승을 낚았다.

다저스는 23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벌어진 필리스전에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6이닝동안 100개를 던지며 2피안타-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커쇼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완봉승 , 26승23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디 고든이 우전안타로 진루한뒤 3루까지 연속 도루에 성공하고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2회초에도 선두 칼 크로포드가 필라델피아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을 올려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시즌 4번째)로 2-0을 만들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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