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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쿨러(The Cooler)]화려한 카지노의 어두운 뒷모습

Los Angeles

2003.1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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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역의 마리아 벨로. 메이시와 뛰어난 연기호흡을 보여준다.

나탈리 역의 마리아 벨로. 메이시와 뛰어난 연기호흡을 보여준다.

‘쿨러’(The Cooler)는 올드 라스베이거스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범죄와 인간 드라마, 로맨스를 엮는다. 쿨러는 카지노에서 계속 돈을 따는 손님을 막는 딜러.

버니(윌리엄 메이시)는 더럽게 재수없는 남자. 게다가 버니의 왕재수는 전염된다. 카지노 매니저 셸리(알렉 볼드윈)은 버니의 왕재수를 알아보고 쿨러로 고용한다.

버니는 칵테일 나탈리(마리아 벨로)와 사랑에 빠지면서 왕재수 운명에서 벗어나고 셸리는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한다.

인디 영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는 대중성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뛰어난 연기를 앞세워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메이시의 연기가 압권. 섹스와 폭력 묘사가 강해 애초에 성인용인 NC-17 등급판정이 내려졌으나 재편집으로 R 등급을 받았다.

26일 개봉. 등급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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