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문인회(회장 권귀순)가 지난 24일 우래옥에서 5월 글사랑방 모임을 가졌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팔봉 김기진의 딸 성악가 김복희씨가 참석해 ‘나의 아버지 김팔봉’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86세인 김씨는 ‘동심초’, ‘봉선화’, ‘산들바람’ 등 세 곡의 가곡을 통해 깊이있는 성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0일 딸의 결혼식을 치른 최은숙 회원은 이날 감사의 뜻으로 문인회에 500달러를 기부했다. 6월 글사랑방은 강혜옥씨와 김인식씨 후원으로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강씨 자택에서 열리며, 회비는 문인회 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