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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글로벌 치과병원 대 이은 의술

Washington DC

2003.12.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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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봉·이진환 부자
 1970년대에 정착한 이민 1세대 아버지와 미국에서 자란 2세대 아들이 함께 부자 치과를 개업해서, 한인 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1일 메릴랜드 위튼에 ‘글로벌 덴탈 케어’ 치과병원을 개업한 이한봉·진환 부자. 서울대 치대 졸업 후 79년 메릴랜드에 치과병원을 냈던 이한봉씨는, 메릴랜드 치대를 나와서 마이애미 베테랑 병원에서 1년간 수련의로 일한 아들과 함께 24년 만에 한 지붕 밑에서 의술을 펼치게 됐다.

 “흐뭇합니다.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는 편이라 한 번도 치과의사가 되라고 강요한적이 없는데, 잘 자라줘서 이렇게 함께 일하게 됐으니 말입니다”. 아들이 대견하다는 이한봉씨는 “진환이가 갖고있는 신기술과 제 경험을 합쳐서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환씨에게 아버지는 훌륭한 '롤 모델(Role Model)'이었다. 진환씨는 "여섯살 때 병원 2층 주택에서 살면서 아버지가 진료하는 모습을 종종 봤고, 그 때부터 치과의사가 되야 겠다고 결심했어요"라며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준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한봉씨는 장남 장환씨도 안과/성형외과 의사로 일하는 ‘의사 가족’이다.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인 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이한봉·숙원 부부의 전력 때문인 듯 이 날 열린 개업 기념 예배에는 1백여명의 축하객이 몰려서 성황을 이뤘다. 메릴랜드 민주당 의장인 유명 정치인 아이크 레겟은 직접 축하연설을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로벌 덴탈 케어(Global Dental Care). 주소: 10401 Georgia Ave. Wheaton, MD20902. 전화: 301-592-9200/9209.

 김근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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