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학' 2014호 발간

해외문학사에서 발행하는 '해외문학'(사진.발행인 겸 편집인 조윤호) 2014년 작품집이 발간됐다.

이번 호 특집으로는 미국의 현대 시인 20여명의 시가 담긴 '미국 현대시 산책'이 꾸며졌으며 영국 웨일즈의 유명 시인 피터 태빗 존스와 UC 버클리의 김경년 교수의 문학 대담이 수록됐다.

작품이 수록된 미국 시인들은 수잔 램보 발릭, 스티브 J 사이펏, 잔 딕비, 짐 그웬, 리 해리슨, 루이사 A. 이글로리아 등 미국의 문단을 이끄는 중견 문인들. 이번 호에는 이들의 근작 시작품 한편 씩 모두 20편의 작품이 영어로 실렸으며 독자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도 번역해 수록했다.

또한 한국의 명시로는 김후란씨의 '존재의 빛'이 담겨있으며 한국 시인 초대석에는 김초혜, 문효치, 박제천, 양왕용, 류준식의 시 작품이 소개됐다.

'해외문학' 회원으로 활동하는 시인 21명의 시 작품과 11명의 수필 작품도 이번 호를 장식한 주요 내용이다.

제 16회 해외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LA 거주 문금숙 시인의 시와 수필 수상작인 이성애 의 '꽃을 받지 못한 이유'도 이번 호를 빛내주는 특집. 해외 문학 신인상 수상작인 강창구의 중편소설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김영숙 수필 '그릇'과 '최수잔의 '인생은 만남의 연속' 도 이번호에 전재됐다.

조윤호 발행인은 "해외에서 모국어로 문학을 지속한다는 것은 엄청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며 해외문학이 이들의 후원자가 되어 독자들의 문학 열정에도 불을 지피는 잡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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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