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은 "〈유자식 상팔자>의 새 MC로서 엄마들의 공감을 사는 MC가 되겠다."며, "〈유자식 상팔자>의 새 MC로 합류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나에게도 사춘기 딸이 있는데 〈유자식 상팔자>를 보며, 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오현경의 한마디 한마디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석주일은 주변의 만류에도 "나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연예인은 '오현경'밖에 없다. 대학교 1학년 때 커피숍에서 오현경 씨와 잠깐 마주쳤었는데 여신이 따로 없더라."고 입을 떼며 급기야 "지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린다."라고 언급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실은 "석주일 씨, 오늘 집에 가서 망치 부인께 망치로 맞을 것 같다!"고 지적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우지원의 딸 우서윤(12) 양이 "우리 아빠도 이제 늙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내 자식이 하는 말 중 가장 비수로 꽂혔던 말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가 열띤 토크를 벌이던 가운데 부모의 마음을 '퀴즈'로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녹화에서 퀴즈 시작과 동시에 우지원은 "서윤아, 요즘 너 아빠한테 지적하는 말 뭐야?"라고 물었고, 우서윤 양은 "아빠 늙었어."라고 즉각 답했다.
'부모 마음 퀴즈' 코너가 생긴 이래 최단 시간을 기록했지만, "늙었다"는 말에 또 한 번 상처받은 우지원은 "이렇게 단시간에 퀴즈를 맞혔으니, 1등인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 게, 기분은 썩 좋지 않다."며 말까지 더듬었다.
부모자식 소통 토크 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한국시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