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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급 술 '화요' 본격 판매

Los Angeles

2014.06.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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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로 '아시아 명주' 반열에
하와이서 일주일새 30여곳 공급 계약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증류 소주 '화요'가 지난달 28일부터 약 1주일간 하와이 마케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요는 한국 음식 문화 세계화의 선두주자인 광주요 그룹(회장 조태권)이 만든 순 한국식 증류소주로 지난해 8월 '한국 최고의 명주' 행사를 통해 '앨런 웡 레스토랑'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앨런 웡 레스토랑은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 휴가시 방문하면서 유명해진 레스토랑이다.

광주요 그룹의 '화요' 마케팅 팀은 지난달 28일 하와이주 마우이의 '앨런 웡 야마시아' 레스토랑과 30일 앨런 웡 호놀룰루 레스토랑에서 각각 열린 '아시아 최고의 명주' 행사에 선을 보였다. 여기에는 일본 사케 구보타 만주, 중국의 마호타이등 10여종의 아시아 술과 함께 화요가 한국 대표 술로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호놀룰루의 각 마켓내에서 화요 시음행사를 개최했다. 하와이 마케팅을 위해 한국 본사의 김문주 영업본부장, 홍기한 화요아메리카 대표, 김재한 영업팀장, 하와이 현지 판매 책임자 랜디 쿠바씨 등이 직접 나서 각 마켓과 현지 소매업체, 식당, 바 등의 공략에 나섰다.

김문주 본부장은 "화요는 '그릇과 음식, 술은 한몸'이라는 광주요 그룹의 슬로건 아래 10년전에 첫선을 보였으며 이미 한국에서는 대세"라고 말했다. 특히 "싼값에 많이 마시고 취한다는 고정관념이 만연한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화요는 좋은 음식과 함께 은은한 향을 느끼며 마시고, 깨끗한 뒷끝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요 마케팅팀이 일주일간 하와이 지역에서 새로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약 30여곳. 하와이 대표 한식당인 서라벌회관과 서울정을 비롯한 각 식당은 물론 한인 운영 바등 에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홍기한 화요아메리카 대표는 "하와이는 아시안 중심의 로컬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고, 전 세계에서 각양 각색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화요'의 미국 마케팅을 시작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하와이 현지 공급을 맡은 랜디 쿠바씨는 하와이에서 리커만 20년째 취급해왔다. 랜디씨는 "머지 않은 시간에 보드카와 사케 이상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술을 취급한지 20년이 넘었지만 화요를 마셔본 뒤 깜짝 놀랐다"며 그 맛과 향에 주목했다.

조태권 회장은 2007년 10월 19일 나파밸리에서 한국의 음식과 문화(Korean Cuisine and Culture)라는 주제로 '오색, 오미 그리고 한국의 멋 나파디너파티'라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미국에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에는 식재료와 식기를 한국에서 공수해 준비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만찬'을 LA에서 열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호놀룰루=천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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