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물방망이' LA 다저스 2연패 수렁 빠져
그레인키 내세우고도 레즈에 4-1 완패 '충격'
다저스는 12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31승3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9승을 노리던 그레인키가 6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점수를 지원하지 못하며 4-1로 패배했다. 결국 1회말 초반 부진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1회초 선공에서 한점을 내며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기전에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 출신인 레즈의 1번타자 스킵 슈마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그레인키는 타드 프레이저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역전 홈런을 맞고 말았다.
그러나 6회말까지 안타 하나만 더 주고 제몫을 한뒤 마운드를 물러났다. 그레인키는 2-1로 뒤지던 7회초 2사 1ㆍ3루에서 대타 스캇 밴 슬라이크와 교체됐다. 6회까지 72개의 볼을 던져 49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으며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이른 대타 작전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패하며 이후 점수차만 더 벌어지고 말았다.
한편 다저스의 성적은 35승33패가 됐으며 그레인키의 시즌 방어율은 2.65로 올라갔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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