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디바 정훈희가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닥터의 승부'는 매주 스타의 24시간을 관찰한 '건강카메라'를 통해 스타의 생활습관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건강카메라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의사 11인이 '수명을 늘리는 습관'과 '수명을 줄이는 습관'을 체크해주는 코너다. 지난 6월 15일 방송분에서는 가수 정훈희의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건강 카메라'에는 각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즐기는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일상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그리스풍 인테리어의 3층 집도 눈길을 끌었다.
정훈희는 "2층은 내가 사용하고, 3층은 남편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우리는 따로 생활한다.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며 남편 김태화와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밝혔다. 이어 남편 김태화도 '건강카메라' 인터뷰를 통해 "자주 붙어있는 것보다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살만큼 같이 살았으니 개인생활을 가져야 한다"며 독립적인 부부생활의 장점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이에 전문의들은 "부부가 애인처럼 동거인처럼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며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정훈희는 또 방송에서 "19금 책들을 자주 보는 게 나름의 건강비결"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한 내용이 담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보다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게 더 좋다. 아들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야동보다 더 짜릿하다'며 놀라더라"고 '19금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비뇨기과 전문의는 "성욕이 일을 하는데 원천적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정훈희의 취미 생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모습, 또 의사들이 밝히는 '수명을 늘리는 습관과 수명을 줄이는 습관'은 어떤 것들인지 '닥터의 승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