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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 1차전 4연속 무패행진 외

Los Angeles

2014.06.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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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차전 4연속 무패행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차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 이후 4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1차전 무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한일월드컵부터 2010남아공월드컵 때까지 3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한일월드컵에서는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선홍(46·포항 감독), 유상철(43·울산대 감독)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사상 첫 승리였다.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토고와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천수(33·인천)의 동점골과 안정환(38·MBC해설위원)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공월드컵에서도 그리스를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정수(34·알 사드), 박지성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프랑스월드컵을 포함해 최근 4개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확률은 84.7%에 달한다.

무승부만 거둬도 절반 이상의 확률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36개국이 첫 경기에서 비겼는데 이중 21개국이 16강에 올랐다. 확률은 58.3.%

손흥민 최우수 선수(MOM)

손흥민(레버쿠젠)이 대한민국-러시아의 월드컵 첫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4분 동안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39분 수비를 제치고 문전에서 날린 슈팅이 위로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 때까지 양팀 공격 가운데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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