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보울' 21일 공식 개막

체노웨스·핑크 마티니·고 고스 등 출연

남가주 최대 음악 축제 '할리우드 보울'이 지난 주말 열린 '플레이보이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개월에 걸친 여름 향연의 막을 올렸다.

지난 14일과 15일 첫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플레이보이 재즈 페스티벌에는 미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이 총 출연했으며 이어 21일에는 공식 개막 무대가 펼쳐진다.

21일 오프닝 나잇에는 할리우드 보울에서 선정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수상자들이 출연,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뮤지컬 가수이자 배우인 크리스틴 체노웨스(Kristin Chenoweth·사진), 유명 월드 뮤직 밴드 '핑크 마티니'(Pink Martini)와 '고 고스'(Go Go's)가 명예의 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9월 28일까지 월요일만 빼고 매일 막을 올리는 할리우드 보울에는 올해 역시 클래시컬 뮤직을 포함 재즈와 컨트리, 리듬 앤 블루스, 소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할리우드 보울의 대명사인 불꽃놀이 공연도 세번의 독립기념일 특별 공연(7월 2-4일)을 포함 모두 15차례 준비된다.

올 시즌에는 '차이니즈 이브닝' 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커뮤니티 헌정 무대가 마련됐으며 특별히 드림웍스 영화사의 20주년을 축하 공연, '심슨스'의 25주년 기념 무대, 비틀스 데뷔 50주년 공연 등 각종 뜻깊은 축하 무대가 많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첼리스트 요-요 마를 포함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예핌 브런프먼, 유자 왕 등 클래시컬 뮤직계 스타들은 물론 글로리아 에스테판, 글래디스 나잇, 엘비스 코스텔로, 벤 홀즈 등 미국 팝 뮤직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문의: www.hollywoodbowl.com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