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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올해 추운 날 기록

5개월 평균 기온 화씨 43.5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지만, 볼티모어 일원 올 평균 기온은 역대 5번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자료센터(NCDC)가 2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BWI의 올 평균 기온은 43.5도를 기록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평균 기온이다.

 이는 예년 평균 기온보다는 2.5도 낮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75년 만에 가장 낮은 RL온이면서 역대 5번째다.

 볼티모어 일원은 기온이 낮은 데 비해 강수량은 5월까지 23.6인치를 기록했다. 예년 평균 6.6인치에 비해서는 무려 3배 이상 많다.

 이상 기온은 볼티모어뿐만 아니라 미 전역이 비슷하다. 봄철 ‘극소용돌이’(polar vortex)로 인해 4월까지 겨울 추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인해 전 세계적으로는 평균 기온이 1도가량 상승했다. NCDC는 첫 5개월 세계 평균 기온은 역사상 5번째로 덥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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