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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프라이스 괴력투, 10년만에 5G 연속 10+탈삼진쇼

Los Angeles

2014.06.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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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루머가 나돌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29ㆍ사진)가 10년 만에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프라이스는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8.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탬파베이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최근 2연패를 끊었고, 프라이스는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81에서 3.63으로 끌어내린 프라이스는 최근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11개을 시작으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개,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10개, 21일 휴스턴전 12개에 이날 11개로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위력을 떨쳤다.

이 기록은 지난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 에이스로 생애 첫 사이영상을 차지한 요한 산타나가 그해 6월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7월1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5경기 연속 기록한 이래 10년 만이다.

이날로 탈삼진 11개를 추가한 프라이스는 시즌 탈삼진 144개를 마크, 이 부문 2위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128개)와 격차를 16개로 벌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를 질주했다.

지난 201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 20승과 평균자책점 1위(2.56)에 오르며 데뷔 첫 사이영상을 수상한 프라이스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선수라 끊임없이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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