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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회 27대 박상운 회장 취임

San Francisco

2014.07.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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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숙하고 활기찬 한인회로”



새크라멘토 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크라메토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홍헌택 신임 대외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단체장 및 내빈 소개, 감사패 증정,한인회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 입후보 당시 선관위에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기준으로 더욱 활기차고 성숙한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권익옹호를 위한 각종 봉사업무, 비영리단체 기준에 의거한 공공사업과 자선사업을 통해 상부상조하고 공생공존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유기적, 효율적인 한인회 운영을 위해 수시로 이사회를 소집하고 사업의 취지와 성공적인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임기중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으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지도편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윤구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크라멘토 한인회 역사 초유의 추대회장으로서 맡겨주신 2년 임기를 기대만큼 감당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평가되리라 믿는다. 돌이켜 보면 쉽지 않은 한인회 일이었지만 여러분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미약한 가운데에서도 계획된 일들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며 “박상운 신임회장은 본인의 소신과 신념대로 과감하게 계획된 일을 해나가길 바라며 특별히 바라는 것은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미국의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결집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SF총영사관 한동만 총영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정치력 신장의 중요함을 얘기했지만 정작 투표율은 20%에 불과할 만큼 소홀했다”며 “금년은 선거의 해로 투표를 통해 우리의 정치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인회를 비롯한 노인회 등 각 단체들이 힘을 합쳐 투표율 증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총영사는 이어 위안부 문제와 관련 “1993년 일본이 고노담화를 통해 사과는 했지만 현재 아베정부가 이를 희석시키려 부정하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달 27일, 18명의 미 연방하원의원들이 이를 비판하는 공식 서한을 주미 일본대사에게 보냈다”면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회장 이경이)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에 나선 만큼 모두가 참여해 우리의 응집된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차기 미주총연 서남부 연합회장 당선자인 박승걸 회장과 정경애 SF 평통자문위원회 회장, 전일현 SF 한인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축하의 인사말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27대 한인회가 되주길 당부했다.

다음은 임원 및 이사진 명단.

회장: 박상운, 대외부회장: 홍헌택, 부회장: 김창열, 사무총장: 장양석, 여성부장: 안해나, 봉사부장: 고문현, 재무: 강현진, 김광진, 이사: 윤일중, 러브 정, 류희선, 정미선, 이미영, 허형, 신기석, 헬렌 권.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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