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을 주축으로 한 해외바이어와 신규 이민자가 미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구매자와 신규이민자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구입한 주택 거래 총액은 92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며 2012년의 최고기록 825억 달러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또한 전국 거래 총액의 거의 7%에 해당한다.
이중 24%는 중국인들의 차지였으며 이들의 거래액은 220억 달러였다. 이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LA와 어바인,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보다 미국 부동산의 투자 기회가 더 많은데다 자녀가 미국 학교에 다니길 바라서 이처럼 중국인 바이어들이 미국 주택 구입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바이어의 주택 구입이 가장 밀집됐던 지역은 LA로 나타났다.
반면, 멕시코인들은 샌디에이고 지역을 더 좋아했다.
전문가들은 해외바이어의 미국 주택 구입이 향후에도 계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R의 스티브 브라운 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부동산이 로컬이라고 구매자도 로컬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해외바이어들은 미국 부동산의 매력적인 가격, 미국의 안정적인 경제상황,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기회로 여겨서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