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자유의 여신상'보다 높은 아찔한 '워터슬라이드' 개장

캔자스 슐리터반 워터파크
168피트, 17층 건물 높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가 오늘(10일) 캔자스 슐리터반(Schlitterbahn) 워터파크에서 개장한다.

독일어로 '제정신이 아닌' '미친'이란 뜻을 가진 페어뤄크트(Verruckt)는 보기만해도 아찔한 높이의 168피트 7인치. 나이아가라 폭포나 자유의 여신상 보다 높다. 이미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로 등재됐다.

17층 건물정도의 높이인 이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서는 26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각도는 거의 수직에 가까우며 순간최고속도는 50마일이 넘는다. 총 길이는 607피트다.

이 워터슬라이드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고무보트를 이용해 내려오는 방식이다. 3명의 무게는 400~550파운드 사이여야 하며 14세 이상 키는 최소한 54인치가 넘어야 한다.

오늘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 기구는 메모리얼 데이에 맞춰 오픈할 계획이었으나 기계적인 문제로 오픈 계획을 연기한바 있다. 파크측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비용만 100만달러가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워터파크의 소유주인 제프 헨리씨는 "슐리터반은 가족들을 위한 파크지만 이 놀이기구는 가족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전세계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어뤄크트가 오픈하면서 브라질에 있는 인사노(Insano)는 1등 자리를 내놨다. 인사노의 높이는 134피트로 14층 건물 높이로 이전까지 기네스북에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로 이름을 올렸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무서운 워터 슬라이드로가 세계 곳곳에 있는데 월트 디즈니 월드 비자드 비치 워터파크의 '서밋 플러밋(Summit Plummet)'은 360피트 길이로 속도가 60마일에 달한다.

이외에도 인디애나에 있는 할러데이 월드&스플래신 사파리의 맘모스 중국 발리워터파크의 어비스 등이 가장 무서운 워터슬라이드로 꼽히고 있다.

오수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