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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2>

San Diego

2014.07.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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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으로 유명한 ‘페코파크’
공연ㆍ먹거리 다양한 피크닉장

해변가 모닥불에 추억쌓기
씨월드 야간개장도 가볼만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 주민들이 샌디에이고를 더욱 더 잘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팁 제2탄이다.

◇ 펫코 파크(Petco Park)
샌디에이고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현대식 야구장 ‘펫코 파크’(Petco Park)는 야구 외에도 즐길거리가 충분한 만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특히 이 야구장 펜스 밖에는 2.7 에이커의 잔디 광장 ‘파크 앳 더 파크’가 있는데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밴드 공연이 열리며 가족단위로 한가롭게 여름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흔하다. 10달러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 이곳에서 눕거나 앉아 자유롭게 야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한편 경기장에 들어가면 경기 시작 전 야구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기념품 가게를 둘러봐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또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은 더 비치(The Beach)라고 붙여진 모래사장에서 샌드캐슬 놀이를 하며 경기를 지켜볼 수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펫코파크의 자랑은 인근 지역에서 온 원정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40여개의 푸드코트다. 크래프트 맥주에서 부터 필리피스 피자, 디에고 도그 등 그 맛이 일품인 푸드코트들이 즐비해 야구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야구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여름에는 매년 애완견과 함께 야구를 관람하는 ‘도그 데이스 오브 섬머’ (Dog Days of Summer) 행사를 연다. 올해는 29일(화) 오후 7시에 열리며 현재 참가신청을 받고있다.
▷문의: sandiego.padres.mlb.com

◇ 패밀리 나이트 펀(Family Night Fun)
샌디에이고의 밤을 즐기는 가족 놀이로는 해변가 모닥불을 빼놓을 수 없다. 밤에 모닥불을 즐길 수 있는 비치는 미션 베이 피에스타 아일랜드와 코로나도 비치, 미션 비치, 오션 비치, 라호야 쇼어 등이다.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피에스타 아일랜드로 애완견 동반 가능하며 씨월드의 야간 불꽃놀이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위치다. 샌디에이고 소방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변가 모닥불 이용은 언제든(자정~새벽 5시제외) 특별한 예약없이 오는 순서대로 가능하고 나무와 숯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씨월드의 야간개장도 추천할 만하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낮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야간에는 바다사자와 수달 쇼 등을 추가로 볼 수 있다. 여름밤의 피날레인 불꽃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개장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그리고 해양 과학 박물관인 버치 아쿠아리움(Birch Aquarium)에서는 보름달이 뜨는 날 밝은 달빛아래 부둣가를 탐험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스크립스 메모리얼 부두는 해양 생태계 연구를 위해 평소에는 폐쇄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이 행사때만 공개한다. 티켓은 25달러.(멤버는 22달러)
▷행사일시: 7월 11일~12일 오후 7시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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