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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나이지리아 축구협회 무기한 자격정지

Los Angeles

2014.07.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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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가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의 축구협회 운영 개입을 문제 삼아 NFF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이 앞서 지난달 31일 프랑스와의 16강전(0-2 패)에서 패한 뒤 아미누 마이가리 회장 등 NFF 임원들을 해임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대법원이 5일 정부에 자국 축구협회 임원들의 해임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공석이 된 축구협회장에는 나이지리아 체육부 공무원이 올랐다. FIFA는 각국 정부나 제3자가 자국의 축구협회와 각급 축구연맹 등에 관여하는 것을 일절 금하고 있다.

FIFA의 징계는 즉각 효력을 발휘하게 돼 나아지리아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임원들을 복직시키지 않을 경우 나이지리아의 성별·연령별 대표팀은 물론 프로구단은 FIFA 주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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