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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김 교수, 포르테피아노 특별 콘서트

Los Angeles

2014.07.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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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루흐·모차르트·베토벤 곡 연주
피아니스트 제니 김 교수(클레어몬트 대학원·김순진·사진)가 19일 오후 5시 LA 콜번 스쿨 테이어 홀(Thayer Hall)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포르테피아노(Fortepiano)로 연주하는 특별한 콘서트다.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피아노의 명인인 체코 태생의 레오폴드 코젤루흐와 모차르트, 베토벤의 곡으로만 꾸민다.

특별히 코젤루흐의 피아노 소나타 곡 가운데서도 포르테피아노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4곡을 선별했다.

김교수가 선택한 곡은 코젤루흐의 황금기인 1780년대에 작곡된 소나타 1번(Sonata No. 1 in F Major, op. 1, No. 1), 소나타 5번(Sonata No. 5 in A major, op. 2 no. 2), 소나타 7번 (Sonata No. 7 in D major), 그리고 1784년에 작곡된 소나타 9번(Sonata No. 9 in C major, op. 8, no. 1). 모차르트의 변주곡(Twelve Variations in C on 'Ah, vous dirai-je Maman' KV 265)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Sonata No. 8 in C minor, op. 13)도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제니 김 교수가 포르테피아노를 택하게 된 것은 그 시대에 작곡된 곡을 그 시대의 피아노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현재 클레이몬트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포르테피아노를 강의하는 그는 "일반적으로 들어왔던 피아노 연주와는 다르게 독특한 매력이 느껴질 것"이라며 이번 리사이틀에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

서울 음대를 졸업하고 USC에서 석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교수는 현재 네델란드의 유명 음반사 '브릴리언트 클래식스'(Brilliant Classics)와 포르테피아노로 코젤루흐 곡을 담은 16장의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소: 200 S. Grand Ave. LA ▶문의:(213)799-0788 (323)807-8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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