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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7골 터져 흥행 성공…역대 2위 관중

Los Angeles

2014.07.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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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결산 이모저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경기장에서는 12일 독일-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에 앞서 성대한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콜롬비아의 유명 가수 샤키라가 카를로스 산타나, 위클리프 진, 알렉산드르 피레스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라 라 라'를 부르며 수만 관중을 열광케 했다.

○…콜롬비아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는 6골을 쌓아 독일의 토마스 뮐러(5골·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등극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월드컵의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차지했다. 최우수 골키퍼상인 골든글러브의 영예는 챔피언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박지성의 동료였던 브라질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35·토론토FC)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충격적인 1-7 대패를 당한 데 이어 3·4위전에서도 0-3으로 영패하며 치욕을 맛보자 은퇴를 결심한 것. 세자르는 2012년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에서 뛰었다.

○…이번 월드컵은 흥행면에서도 성공이었다.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총 64경기가 치러진 결과 총 342만9873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는 1994미국월드컵(52경기)의 358만7538명에 이은 역대 월드컵 최다 관중 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총 167골이 나온 가운데 가장 많은 세리머니는 팔을 벌리고 뛰는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팔을 벌리고 뛰는 세리머니가 38회로 가장 많았다.

단 한 번 나온 특별한 세리머니로는 독일의 클로제가 가나전에서 보여준 공중 제비 돌기를 하다 실패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는 전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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