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세계 스포츠 클럽 중 가장 가치 있는 팀에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6일'세계에서 가치 있는 스포츠 50개 팀'을 발표하며 레알을 1위에 올려놓았다. 레알은 34억 4000만 달러 의 가치로 평가받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지난해에도 33억 달러로 세계 최고 가치 팀으로 평가된 바 있다. 레알은 지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번째 정상에 오르는 등 지난 시즌 전세계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고인 6억 7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와 1년간 4100만 달러, 에미리츠 항공과 3900만 달러에 후원 계약을 맺는 등 여러 방면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2위는 레알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32억 달러)가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위(28억 1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메이저리그의 간판 뉴욕 양키스가 4위(25억 달러),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위(23억 달러)에 자리했다.
류현진(27)의 LA다저스는 6위(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7위, 18억 5000만 달러),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8위, 18억 달러),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9위, 17억 달러), NFL 뉴욕 자이언츠(10위, 15억 5000만 달러)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