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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할 한인 크리스천 모입시다" 11월 다민족 연합기도회 개최

한인교계 적극적인 동참 당부

한인교계가 주도하는 대규모 연합기도회가 열린다.

다민족 기도대회를 주최하는 '로즈보울 게더링(Rose Bowl Gathering)'은 오는 11월11일(오전 9시~오후 9시) '2014 다민족 연합기도대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2000 E.Gene Autry Way, Anaheim)이다.

이번 연합기도대회는 지난 2011년 11월11일 패서디나 지역에서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던 로즈보울 기도집회에 이은 두 번째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다.

이번 대회는 '모래 위의 선(A Line in the Sand)'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미국의 영적 및 도덕적 부패를 안타까워 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크리스천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자는 취지다.

주최측은 이번 기도대회에서 150여 다민족과 한인 교인 등 총 6만여명 이상이 동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JAMA 등 각 한인교계 단체 및 관계자들도 나서 한인들의 대회 참여를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는 "기독교 종주국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미국이 영적, 도덕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방관할 수 없다"며 "한인교회가 미국을 비롯한 한국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앞장서서 기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열렸던 로즈보울 기도집회에서는 전체 참가 인원 중 1만5000명 가량이 한인 크리스천으로서 영적 한류의 분수령을 이룬 기도대회였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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