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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개인전…꾸어온 꿈, 꾸는 꿈 작품속 녹여

Los Angeles

2014.08.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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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LA아트코어
화가 김연숙씨는 삶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늘 화폭 위에 관계의 중요성을 그려왔다. 색으로 선으로 사람들이 엮어가는 관계의 형상을 그려가던 그는 어느날 '인간을 나무로' 그리고 '삶은 계절로'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화폭에 나무와 계절의 전이, 변화의 물결을 색으로 표현하곤 했다. 그의 색은 언제나 화려하지만 차분한 톤으로 밸런스를 이룬다. 모든 사람을 나무로, 삶의 오묘한 이치를 계절로 보려는 그의 마음에서 연유한다.

김연숙씨는 그러나 LA 아트코어(브루어리 아넥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꿈을 들고 왔다. 그래서 매우 새롭고 참신하다. 지난달 20일부터 선을 보인 이번 전시회에서 그의 작품들은 '드리밍 비전'(Dreaming Vision)이라는 큰 이름 아래 놓여있다.

"꿈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생활과 결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꿈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시간이다."

김연숙씨가 꾸는 꿈, 그가 꾸어온 꿈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650A South Ave. 21, LA ▶문의: (323)276-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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