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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초대형 호텔 들어선다

Los Angeles

2004.01.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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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1천2백개 규모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에 초대형 호텔이 들어선다.

스테이플스 센터의 최대 주주인 독일계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은 최근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부지에 객실 1천2백 개 규모의 컨벤션 센터 호텔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LA 시청에 제출했다.

대형 유통-오락 단지를 지향하는 컨벤션 센터 호텔은 LA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의 일부로, 총 3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호텔 시공은 티쉬만 건설, 운영은 매리어트 호텔 또는 스타우드 호텔이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AEG측은 세부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LA 시의 세수로 편입되는 14%의 객실 사용세 면제 안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LA 시의회는 늦어도 오는 6월까지 AEG의 호텔 건설 계획에 대한 최종 심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초 AEG는 지난 2001년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1 평방 마일 부지에 10억 달러 규모의 스포츠 오락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보나벤처 호텔 소유주인 피터 젠 FIT 투자그룹 회장의 제소로 계획이 무산됐었다.

AEG는 LA 시의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20만 s.f. 규모의 극장과 15만 s.f. 규모의 오락 센터 건설에 착수, 오는 200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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