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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에 한인 양로원 개원

New York

2004.01.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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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뉴저지 노우드에 있는 양로원이 한인 노인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년 역사를 지닌 비영리기관 ‘은혜가든(Mercy Gardens at Norwood)’은 3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중 90명 공간을 한인들에게 개방한다.

오는 2월15일부터 독립된 3층 건물에서 한인 소셜워커와 간호원, 레크레이션 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세끼 한식이 제공된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로는 커뮤니티룸, 도서관, 식당, 개인 휴게실 등이 있으며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침실에는 한국어 위성방송, 한국어 라디오수신기, 비디오 대여서비스, 개인전화기 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지역 한인교회의 도움을 받아 자원봉사자의 위문공연이 수시로 열리며 1주일에 2차례 한국어로 예배를 드린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할 경우에는 패스캑밸리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은혜가든측은 “지역내 한인 노년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한인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SSI를 소지한 한인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정훈 한인 담당 디렉터는 “깨끗하고 넓은 시설과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탕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겠다”며 “현재 8명인 한인 스태프도 20명 규모로 늘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혜가든은 중부뉴저지 미들섹스카운티에도 한인 노년층을 위한 양로원 운영을 위해 현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의: (201)768-5778. 이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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