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김진이)가 8일 LA한인타운 내 한식당 용수산에서 김홍서 의학박사 초청 치매 설명회를 가졌다. 한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치매의 자각 증상과 발병 요인, 치료 가능성 및 가족의 협력과 국가 차원에서의 도움, 예방과 치유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홍서 박사는 "전세계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는 약 3000만 명으로 미국에만 약 540만 명이 있다"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증, 음주, 흡연 등은 치매의 위험 인자들이며 특히 스트레스는 치매를 촉진한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어 "한 주에 9~15킬로미터를 걷는 중년의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를 막는다"며 "요리.청소.설겆이 등 일상적인 행동이나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한미시민권자협회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무 설명회, 웰페어 및 복수국적자 재산권 세미나, 시민권 취득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설립 8년째를 맞은 미주한미시민권자협회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내달부터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