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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에도 '고기는 못 끊어'

Los Angeles

2004.01.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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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정 섭취량 큰 변화없어
광우병 소동 이후 많은 사람들이 쇠고기 섭취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미국인 가정에서는 수치로 확연하게 나타날 정도로 쇠고기 섭취를 줄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 보호 단체인 ‘컨수머 리서치’에서 미국내 가정주부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광우병 파동 이후 가족들의 식탁에서 쇠고기 요리를 아주 제외시켰다는 응답자는 5%.

예전에 비해 쇠고기 요리의 조리 회수를 줄였다는 응답자는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류를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쇠고기를 먹는 것이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궁금해 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거나 노약자들을 돌봐야 하는 가정에서는 쇠고기 구입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블랙 앵거스’등의 최상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불투명한 가공 육류나 훈제품등은 피하고 있다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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