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규모의 금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마을 보디는 한때 인구가 1만명을 넘어서는 대형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했었다.
오늘날 보디는 1백70여채의 빌딩이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로 서부에서 가장 크고 또한 가장 보존이 잘된 고스트타운으로 손꼽힌다.
사진작가들의 천국으로 인정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편 이지역의 금광 첫발견자인 보디는 이곳을 찾은 첫해의 설한에 목숨을 잃어 자신의 이름으로 된 마을의 형성과정을 지켜보지는 못했다.
하이웨이 395번 동쪽 13일 지점의 하이웨이 270번 선상으로 브리지포트(Bridgeport)에서 남쪽으로 6마일 지점에 위치해있다. 마지막 3마일은 비포장 도로로 겨울에는 자주 폐쇄된다. LA에서는 4백10마일 거리. 주립공원으로 일반에게는 2달러, 7세 이상의 어린이에게는 1달러씩 입장료를 받는다. (760) 647-6445, www.bodie.net
세로 고도(Cerro Gordo)
스패니시로 기름진 언덕이란 뜻을 가진 시에라산맥 인요마운틴 오웬스밸리 지역의 폐광촌.
1870년대초 은채광이 본격화되면서 타운의 성세를 구가했다. 한때 1천3백만달러 규모의 은이 생산될 정도였다고 한다.
오늘날 이곳 일대는 마이크 패터슨이라는 사람이 구입해 지역 사적지에 대한 보수 및 보존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개인 소유지. 따라서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며 소액이지만 요구하는 만큼의 입장료(?)를 또한 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