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은 여러 가지 용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음식에 닿아도 전혀 신체에 이상이 없는 용도의 실리콘은 키친에서도 요긴하게 쓰인다.
파이버룩스 논 스틱 베이킹 매트(Fiberlux Non- Stick Baking Mat·사진)라 불리우는 이 실리콘 매트는 그 보존 온도가 화씨 -40~ 6백도까지며 3천번까지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알뜰주부의 귀염둥이라 할 수 있다.
이 매트는 쿠키 등을 오븐에 구울때 이 매트위에 쿠키 반죽을 올려서 구우면 특별히 쿠킹 스프레이다 밀가루를 잔뜩 뿌리지 않고도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사실 큰 마음 먹고 아이들 간식으로 쿠키라도 만들어 줄라치면 필요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무리 논 스틱 팬이라고 해도 몇 번쓰고 나면 음식이 들러붙기 마련이다. 그다음엔 쿠킹 호일이나 들러붙지 않는 페이퍼나 쿠킹 스프레이가 있어야 한다. 잘 해먹지도 않는 베이킹을 위해 이러한 것을 다 갗추고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바로 실리콘 매트가 요긴하게 쓰여 질수 있다. 오븐 랙 위에서 직접사용할수 있을 뿐아니라 쿠킹 스프레이가 필요도 없다. 그냥 쿠키를 똑 떠서 굽기만 하면 된다.
설탕이나 초콜릿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때도 아주 깨끗하게 뒷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곧 다가올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 칩을 사다가 이 모양 저모양으로 하트를 만들때 사용해 보도록 하자.
그뿐인가 만두를 빚어서 얼릴때 서로 들러붙지 않게 실리콘 메트 위에 놓은 후 밀가루를 잔뜩 뿌리지 않고 냉동실에서 살짝얼리면 된다. 1시간 후 살짝 얼은 만두를 실리콘 매트위에서 떼어내고 플라스틱이나 지퍼 백에 보관하면 된다.
구운 다음에 설거지 할 때 스펀지로 살짝만 닦아주면 더러움이 제거된다. 하지만 실리콘매트를 도마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며 불꽃 바로위에서 사용해서도 안 된다. 작은 크기는 15~17달러이며 두 배 정도로 큰 풀 시트 팬 (full sheet pan) 사이즈는 26~29달러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윌리엄 소노마(willian sonoma)에서 쉽게 구입할 수가 있고 사우스베이 지역에서는 쿠킹 스터프(cooking stuff)에서 구입할 수 도 있다.
파치먼트 페이퍼(parchment paper)나 쿠킹호일을 계속사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한번 실리콘 매트를 장만해 두면 두고두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가 있어 요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