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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품을 찾아서-안나 수이]사랑스런 로맨티시즘

Los Angeles

2004.0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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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런 디자인.색상이 특징
‘안나 수이(Anna Sui)’는 모던한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에서 사랑스러운 여성성이 배어있는 로맨티시즘이라는 또 하나의 패션 트렌드를 창출해낸 브랜드다.

장미빛 가득한 히피 분위기의 로맨틱한 스타일이 브랜드 컨셉트의 중심을 이루는 안나수이는 서정적인 꽃무늬, 달콤한 파스텔톤의 색상, 레이스나 러플 등의 여성스러운 장식이 가득한 디자인으로 ‘마법’에 걸린듯한 착각이 들만큼 환상적인 패션 세계를 펼쳐 보여주고 있다.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매시즌 환상적인 컬렉션을 만들어 내는 안나수이는 남동생의 병정 인형에 옷을 만들어 입히며 어린시절을 보낸 타고난 디자이너다.

수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동양계로 세계적인 패션 스쿨 뉴욕 파슨스를 졸업했다.

졸업 뒤 스포츠 웨어 회사에 입사해 빈티지 트위스트의 독특한 감각을 펼쳐 나가기 시작, 지난 1980년 처음으로 그녀만의 오리지널을 발표하면서 패션 사업에 도전한다.

1991년 드디어 수이만의 단독 쇼가 개최되고 패션의 중심지 뉴욕 소호에 부티크를 오픈.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안나수이 퍼플의 매력이 시작된다.

퍼플과 레드 컬러의 부티크, 벼룩시장 가구와 기발한 마네킹 등은 뉴요커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잇따른 콜렉션으로 그만의 색깔이 점차 자리잡게 된 것이다.

미국 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유럽까지 활발한 영업전개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나수이는 전세계 2백50여개의 스토어를 가지고 있다.

25∼35세의 고감각 패션피플을 메인타깃으로, 28∼40세까지 자신만의 개성 연출을 통해 패션을 주도하는 여피세대를 서브타깃으로 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완성도 있는 디자인과 안나수이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오트꾸튀르 스타일과 최신 스타일의 절묘한 조화’라는 극찬을 받은 안나 수이는 나오미캠벨, 셰어, 소피아 코폴라, 코트니 러브 등 헐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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