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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율 디카 인기 '짱'

Los Angeles

2004.0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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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배 광학줌 지원 조작 간편.화질 좋아
필름카메라를 갖고 다니던 시절에는 멋진 곳을 골라가며 사진을 아껴서 찍었지만,디지털카메라(디카)가 보급된 요즘은 찍고 싶은 만큼 찍어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먼 곳에 있는 물체를 가깝게 당겨 찍을 수 있는 고배율 디카가 속속 출시되고 있어 가족 나들이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엔 3∼4배 광학줌을 탑재한 일반 디카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5∼10배까지 높은 배율을 지원하는 디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화소의 디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점차 고급사양의 디카를 원하고 있는 것.

고배율 줌 디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올림푸스의 ‘C-750uz’. 이 제품은 4백만 화소에 10배 광학줌을 지원하고 있어 디지털 줌(4배)까지 병행 사용하면 4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1인치까지 근접촬영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미놀타의 ‘디미지 Z1’은 3백30만 화소에 10배 광학줌을 채용한 제품으로 빠른 자동포커스(AF)기능이 돋보인다. 크기도 3∼4배줌 디카에 비해 크지 않아 휴대하는데 부담을 줄였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S5000’은 광학 10배줌을 적용했으며,SLR(일안반사식)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외형으로 고급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후지필름의 독자기술인 ‘슈퍼 허니컴 CCD IV’를 탑재해 다른 3백만 화소급 디카에 비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노이즈를 줄였다.

HP의 ‘포토스마트 850’은 8배 광학줌과 다양한 수동 조절 기능을 가진 4백만 화소 제품이다. 빠른 조작속도와 간편한 조작법 등이 장점이지만 제품의 크기가 다소 큰 것이 단점.

니콘의 ‘쿨픽스 5700’은 5백24만 고화소에 8배줌을 탑재했으며, 전문가용 카메라에 쓰이는 ED렌즈(특수 저분산 렌즈)를 채용해 높은 배율에서도 화질의 저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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