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미국 개봉명 The Admiral)' 북미 상영이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북미 40여 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명량은 노동절 연휴 사이 매출 200만 달러(2일 기준)를 돌파했다. 북미 개봉 16일 만이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00만 달러를 돌파한 한국 영화는 명량이 처음이다.
이 같은 열기에 따라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전국 대다수 극장에서 다음주까지 상영이 연장됐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각 극장에서 앞다퉈 상영을 연장하고 개봉관 확장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량의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미네소타.미시간.플로리다 등지의 10개 상영관에서 확장 개봉한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로 왜선 330척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뉴욕.뉴저지 상영관은 베이테라스AMC 맨해튼 AMC엠파이어25 칼리지포인트12 에지워터멀티플렉스다. cj-entertainm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