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케빈 김)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한미 네이버'가 중앙일보 주최, 해피빌리지 주관으로 13일 열리는 '제4회 LA사랑 나누기 5K 마라톤'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에도 한미 네이버는 마라톤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올해 예상 참여 인원은 약 30명. 이 가운데 10명은 행사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에 나서고 나머지는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했다.
LA본점에서 근무하는 이종승 SBA론 오피서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라며 "한미 네이버의 창립 이념에 완벽히 부합하는 행사라 망설임없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5월 창립된 한미 네이버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축제와 한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그 이름을 알려왔다.
케이티 권 홍보담당은 "한미은행이 LA사랑 나누기 5K 마라톤에 올해로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회사가 직원들의 참가비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5K 마라톤은 오전 8시 윌셔와 웨스턴 소재 윌턴극장 앞 도로에서 시작된다. 오전 7시부터 현장 등록 및 티셔츠 픽업이 가능하다. 대회 이후 시상식과 축하공연, 건강엑스포 등이 이어진다.참가비는 일반 20달러, 시니어 혹은 청소년은 15달러, 10인 이상 그룹은 개인당 15달러, 10세 이하는 무료다. 참가비는 타인종 커뮤니티의 단체를 포함, 40여 개 비영리 봉사기관에 전달된다. 참가신청은 주관처인 해피빌리지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loveshare5k.co.nr)를 통해 하면 된다. 마감일은 10일(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