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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 재림교회
28일, 제5회 건강 사회복지엑스포 개최

메릴랜드 스펜서빌에 위치한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 재림교회(윤영화 목사)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교파를 초월해 지역 내 14개 미국 교회 리더들과의 모임을 매월 한차례씩 주도하는 한편 교회 건물을 커뮤니티에 개방,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호응이 큰 건강·사회 복지 박람회도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마음은 최근 새로 부임한 윤영화 목사의 목회 방침과도 부합한다.
 그는 “교인들만의 교회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한 교회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파를 떠나서 교회는 하나고, 특히 경쟁이 아닌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펜서빌 교회 측은 이를 위해 2년 전 산 교회 부설 학교 건물과 체육관을 커뮤니티에 개방하고 있다. 아직 이름을 정하진 않았지만,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할 건물 용도를 위해 지역 내 14개 교회 리더들과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있다.

 이 모임에는 장로교를 비롯해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교 등 교파를 초월해 참석하고 있다. 스펜서빌 교회 측이 공간을 제공하고 이웃 교회들이 영어와 컴퓨터 교실 등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제공, 공동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윤 목사는 ESL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격증과 취업까지 알선하는 전문 컴퓨터 교실, 테니스와 탁구, 요리 강습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펜서빌 교회의 전매특허인 건강 사회복지 엑스포도 확대한다.
 오는 28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하는 제5회 엑스포는 한인뿐만 아니라 백인, 스패니쉬, 흑인 등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민족 축제 성격으로 개최한다.
 당뇨와 콜레스토롤 검사, 소아과 및 내과 진료, 각종 상담 서비스(재정, 교육, 가족, 이민, 세법)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양한 사회복지 세미나도 이어진다.

 이날 참가자들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무료 독감 예방 접종도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커뮤니티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명에게 각각 300달러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윤영화 목사는 “교회의 기본적인 본질에 충실하면서 커뮤니티가 필요한 부분을 교회가 중심에 서서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교회 건물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워싱턴 스펜서 빌 교회가 4일 미국 교회 리더들을 초청해 지역사회 공통의 관심사와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번째가 윤영화 목사.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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