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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추석을 쉬다? 쇠다?

Los Angeles

2014.09.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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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다' '새다' '쉬다' '쇠다'를 혼동하는 이가 많다. '세다'는 사물의 수효를 헤아리거나 꼽다, 머리카락·수염 따위의 털이 희어지다는 의미 등으로 쓰인다. 날이 밝아 오는 것은 '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쉬다'이다. 반면 명절·생일·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하여 지내는 것은 '쇠다'라고 한다. 간혹 "음력으로 생일을 쇄다"라고 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쇄다'란 단어는 사전에 올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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