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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을 가다:전남 강진군]다채로운 축제, 향촌의 멋과 숨결이 흠뻑

Los Angeles

2014.09.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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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축제'·'병영성 축제' 전국적 인기
강진군을 대표하는 축제는 매년 8월에 펼쳐지는 '청자축제'다. 인근 지역에서 펼쳐지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전국에서 30만 명이 찾고 있으며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과 향토 음식들이 제공되며 청자박물관 주변에서 펼쳐지는 만큼 다양한 청자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열리는 한·중·일 합동 도자 전시회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단국대 도예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도자기 체험관에서는 방문객들이 5000원만 내면 직접 자기를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병영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라병영성 축제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하멜기념관과 연계해 풍물패 길놀이, 군민노래자랑 등도 펼쳐진다.

군사요새였던 병영성을 기념하는 축제인 만큼 군악대 공연, 군악대 시가행진, 병마절도사 입성식 등의 군관련 행사들이 준비된다. 매년 4월에 열리며 올해로 벌써 14회째 진행된 이 지역 전통축제다.

최근 강진만의 오른쪽에 있는 마량에서는 제7회 미항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전어가 가장 맛있다는 9월초에 열리며 '한국의 나폴리! 아름다운 미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풍어제 및 축제성공 기원제가 식전행사로 열리며 활어맨손잡기, 카누 노젓기 대회, 전어회 즉석 경매, 노래자랑, 장기자랑, 인명구조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축제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다. 다산을 기리는 추모식으로 시작하는 다산축제는 학술세미나, 버스투어, 서화회원전, 다산 음악회 등으로 구성되며 형벌 및 감옥체험, 서예체험 등의 직접 다산의 유배생활을 느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강진군의 다양한 축제에 대한 정보는 군청 관광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tour.gangjin.go.kr

강진=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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