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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을 가다:전남 강진군]"힐링 타운…신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것"

Los Angeles

2014.09.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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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 군수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진원(54·사진) 군수는 지난 6월 치러진 43대 선거에서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재선의 원동력을 '사람 중심의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고 이러한 노력을 군민들이 알아주신 것 같습니다."

강 군수는 강진군을 5년, 10년 후에도 계속 발전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량~제주간 여객선 운항, 신마항 개발 등이 끝나면 강진은 '신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진은 남해안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는 강진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강진에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청자축제가 있습니다.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용천시, 일본 하사미정이 참여하는 도자문화축제와 연계해 세계화된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미국 자매도시인 워싱턴주 스노콜미시와도 더욱 적극적인 교류를 할 계획입니다."

강 군수는 미주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도 부탁했다.

"찬란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강진에 오시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됩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강 군수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라큐스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전라남도 법무담당관, 정책기획관, 기업도시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진짜 실력은 사랑입니다(2010)'가 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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