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기념관 병영성 인근에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표류하다 조선으로 들어온 하멜과 일행들을 기념하기 위한 박물관이 있었다.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이들은 유배의 땅 강진으로 보내지는데 군사요새였던 병영성에서 7년간 억류생활을 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당시 네덜란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하멜이 어떻게 조선에 표류하게 됐는지 그리고 일본으로 탈출하게 된 내용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사의재 사의재는 다산이 초당으로 들어가기 전 처음 4년간 머물렀던 주막의 이름이다. 강진읍 군청 인근에 있는 사의재는 지금 매생이전, 아욱국 등 전통음식을 판매하면서 당시 주막의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곳에 한옥체험관을 건립해 관광객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역사적인 추억과 교훈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산 기념관 다산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에도 기념관이 있지만 학문의 꽃을 피웠던 강진에도 기념관이 있다. 강진군은 이곳에 다산의 학문을 엿볼 수 있는 디지털 자료실, 3D상영관 등진품 유물들도 다수 전시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도 다수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강진군의 시문학파기념관은 하나의 학파를 다루고 있는 전국 유일의 기념관이다. 1930년대 순수시 운동을 전개했던 '시문학파'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며 김영랑, 박용철, 정인보, 이하윤,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무위사 국보 제13호로 지정된 무위사 극락보전의 모습. 무위사에는 흙벽에 그려진 탱화가 있는데 이 그림은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 그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지막날 약속을 어기고 주지가 안을 들여다 보는 바람에 관음보살상의 눈동자를 그리지 못하고 파랑새가 날아갔다 함.
전라병영성 강진은 지리적 요건 때문에 조선왕조 500년 동안 군사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하던 육군의 총지휘부가 강진에 있었는데 지금은 전라병영성으로 복원이 되어 있다.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데 강진군은 이곳을 수련장 또는 병영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창간 40년- 내 고향은 지금-전남 강진